삼성퇴 문명
팝코
2014-03-24 18:33:13 │ 조회 1459

삼성퇴 문명

 


 

1929년 논 물길을 파다가 우연하게 유물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발굴이 시작되고 1980년에 놀라운 유적들이 대량으로 출토 됩니다. 대량으로 출토된 유물들은 세상 사람들의 눈을 휘둥글하게 만들었고, 고도의 문명을 가진 이 이상한 민족들은 도대체 누구냐?? 하는 의문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게 만듭니다. 

  

 

 

 

전시된 유물들이 상당히 특이합니다. 중국 문명과는 판이하게 다른 유물들입니다. 이 민족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고 하며, 이들이 사용한 문자는 한자와는 전혀 다른 상형 형태이기에 현재까지 해독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손잡이 부분이 동물 모양의 바가지

 


여기서 주목해 봐야 할 것이 도자기들의 삼각다리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이 삼성퇴 지역을 하늘에서 보면 별 3개가 트라이앵글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구려 벽화에 중에 용을 타고 춤을 추는 신선과 피리를 부는 신선이 있는데 이들 뒤로 북두칠성과 삼족오가 보입니다. 삼족오(三足烏) 즉 풀이하면 "세발(三足)달린 까마귀()"이란 뜻이죠. 

 

 

 


   

고대의 우리민족은 까마귀를 "신(神)의 사자(使者)"로 귀히 여겼다고 합니다. 중국신화에서는 까마귀를 "현조(玄鳥)"로 북방을 지키는 새로 인식합니다. 바로 오행사상에서 나온 것인데, 북방을 검정색으로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방은 오행(五行)에서 수(水)를 차지하고 있고, 이 水의 의미는 "탄생과 시작"을 의미하거든요.  그렇다면 신의 전령인 성스런 신물(神物)에 왜 발이 세 개가 달린 걸까 이는 우리 고유의 삼사상(三思想)에 유래한다고 보여집니다.

 

 

바로 삼신을 일컷는 것으로 완성의 숫자로 삼(三)을 숭상한 것이 그것입니다.

 

천지인(天地人)이라는 만물의 완성체를 가장 완전한 것으로 인식하여 삼신사상이 유래 되었는데  

단군조선시대에는 이러한 삼사상에 입각하여, 국가의 기틀을 삼조선으로 삼아 일명 진한, 마한, 번한으로 칭하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발(足)이 세 개인 것은 이 삼족오 말고도, "삼족정(三足鼎)"라는 것 이 단군 조선의 유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발달린 솥"은 단군왕검시대의 제기(祭器)로서 국가를 다스리는 이념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러한 국가 치도(治道)의 이념을 상징한 것이 "세발달린 솥"이라면, 군왕 즉, 단군왕검을 상징한 왕가의 문양이 바로 "세발달린 까마귀"인 것이죠.

 

발이 두 개인 신의 전령 까마귀는 단순히 천(天)과 지(地) 즉, 신의 뜻만을 전달하는 의미이지만, 이 불완성체의 까마귀에 인간을 상징하는 발 하나를 더 붙여 "세발달린 까마귀"가 되어, 천지인(天地人)을 의미하는 완성체적인 "신의 전령"이 된 것이랍니다.

 

"삼족오"는 태양에 살면서 태양의 불을 먹고 사는 태양의 전령으로 전설에 나타나는데, 태양은 바로 하늘 혹은 밝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더 올라가면, 환(桓)이 되는 것이고, 배달(밝달)이 되는 것이랍니다.

 

스스로 하늘에서 내려온 천손족(天孫族)임을 자처하던 고대의 우리 조상들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이 "삼족오"를 숭상의 대상으로, 신앙의 대상으로 여기었던 것이죠.
 

참 대단한 우리 조상님들 아닙니까?! 

 

하늘의 뜻을 이어 지상의 왕을 하는 단군의 상징물로 이만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숫자 3

 

대학생 백 여명에게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가 무어냐고 물어 보았다. 7 을 꼽고 난 다음에야 3 에 표를 던졌다.

 

선호도가 바뀌고 안 바뀌고 와는 무관하게  우리는 일상적으로 3 을 쓰고 있다. 내기를 해도 '삼세번'을 해야 지성이 풀리고, 의사봉도 '3 번'을 두드려야 가결이 선포 된다.  3.1독립선언문에 '33인'이 등장하고 결의대회도 '만세삼창'으로 끝낸다.  한글  창제원리인  삼제설은 홀 소리 글자의 기본 셋으로 정하여 하늘(.),  땅(一),  사람(1) 을 중심으로 삼았고, 간장. 고추장. 된장의 '3장'은 민족음식문화의 기초를 이룬다.  

 

같은 노리개를 만들어도  '이작'이나  '오작'이 아니라 '삼작'노리개로 만든다.  이렇듯 우리 생활 곳곳에 3이 깃들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민족의  집단적 무의식에 3이란 숫자가 깊게 각인 되어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삼(三)은 태극을 상징하는 일(一)과 태극에서 분화된 음과 양을 의미하는 이(二)를 합한 숫자이다.그러므로 삼(三)은 태극과 음양이 통합된 '하나의 전체'라는 의미를 가진다. '하나의 전체'는  바로 우주의 속성이다. 또한 삼(三)은 그 자체가 양수이기 때문에 일(一) 태극이 확대 된 수로 볼 수 있다.  

 

3은 저 혼자 쓰이는 것만은 아니다. 9 는 3 이 3번 반복된 마지막 해라는 계산법 숨어있고, 삼신단지에 넣어두는 쌀 3되 3홉, 서말. 서되. 서홉으로 쌀을  준비하는 마을 굿에서는 3의 의미가 한결 강해진다.  

 

아홉수라고 하여 29살에 결혼을 피한다는 관념 속에는 이미 '삼재'라고 하는 액이 3번 반복된 마지막 해라는 계산법이 숨겨져 있다. 삼재는  우주 만물의 음양변화의 근본이 되는 하늘, 땅의 정기를 받아 만물을  화육(化育)하는 땅, 그 사이에 살아가는 사람을 뜻한다.  

 

한자 삼(三)의 위쪽 획은 하늘을, 아랫쪽 획은  땅을, 그리고 가운데 획은  사람을 표시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삼현육각. 삼정승. 육 판서 처럼 3과 3의 배수인 6이 결합되어 강조 되기도 한다. 3은 양수이고 길한 숫자인 탓으로 양수가 겹쳐진 삼월 삼짓날(3월3일) 따위를 길일로 친 것도 반복의 원리다.

 

오늘날은 개인적 액막이 정도로만 축소 해석하는 경향이 있으나 잘못된 것이다. '큰 삼재'라 하여 불.물.바람의 재액을 일컬었고, '작은 삼재'로는 역병. 굶주림. 병난 따위를 꼽았다. 자연재해와 인위적 재해를 삼재로 본 것이다.

 

'삼재'를 당한 사람은 '세 마리' 의 매를 그려 문설주에 붙였다. 세 개의 대가리를 가진 매가 먹이를 쪼아 먹는 매서운 눈매를 통해 강력한 힘에 의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자연 재해는 물론이고 가렴주구로 시달리던 민중들에게 세 개의 머리는 힘의 상징 그대로였다. 현대의 젊은이들은 7을 선호하지만 3은 동 서양을 막론하고 완성. 최고. 최대. 신성. 장기성. 종합성의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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