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총재에 한국계 미국인 ‘김용’ 유력
타나토노트
2012-03-28 11:25:44 │ 조회 427

김용 후보 총재 선출되면 아시아인으로 사상 최초

 


세계은행(WB=World Bank)은 23일(현지시각) 6월말로 퇴임하는 로버트 졸릭(Robert Zoellick) 현 총재를 이을 후임 선출을 위한 입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이날 입후보자는 3명으로 한국계 미국인 ‘김용(Jim Yong Kim)’과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국적의 후보 2명 등 3명이 입후보했으나 김용 후보에 다른 2명이 도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용(52) 후보자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 총장 겸 의학자로 세계은행의 최대 출자국이며 역대 총재들을 배출해온 미국이 지명했기에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선출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김용 후보자가 총재가 되면 최초의 아시아인이 세계은행 총재가 된다.

세계은행은 각국 이사에 의한 개별 면접을 거쳐 오는 4월 21일 개최되는 총회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를 결정한다.

다른 2명의 입후보자는 브라질이 지지를 보내고 있는 콜롬비아 국적의 호세 안토니오 오감포(Jose Antonio Ocampo, 59) 전 재무장관과 남아프리카가 지지하는 나이지리아 국적의 오콘조 이웨알라(Ngozi Okonjo-Iweala, 57) 재무장관이지만 미국이 투표권을 약 16% 보유하고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나아가 2위를 확보한 일본도 9%를 보유하고 있고, 유럽도 미국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전부 합치면 무려 60% 이상의 투표권을 갖게 된다. 브라질은 약 4%, 남아프리카는 2%에 불과하다.

미 백악관은 김용 후보자는 서울 출신이며 5세 때 미국으로 이주한 뒤 브라운대학교와 하버드대학에서 의학과 인류학을 전공했다고 밝혔다. 김용 후보자는 지난 2004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의 에이즈 대책부문 책임자로 활약을 했고, 2006년에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에 뽑힌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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