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
가이야
2012-06-28 08:27:57 │ 조회 663

 세계인이 사용하는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


  

어제 라디오를 통해 흥미로운 뉴스를 하나 접했습니다. 집에 와서 TV를 보는데 9시 뉴스에서도 보도했을 만큼 제법 의미가 있고 흥미로운 뉴스였습니다. 그 내용은 우리의 언어 한글이 세계공용 문자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인데, 인도네시아에서 한글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의 부톤섬이라는 곳에 살고 있는 약 6만여명의 '찌아찌아족'이 자기네 나라말을 대신해 한글을 부족의 공식 문자로 삼은 것입니다. 한민족 외에 한글을 자기네 공식 문자로 받아들인 것은 찌아찌아족이 처음으로 이는 한글 세계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단순 흥미 이상의 뉴스로 다가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서울대 이호영 교수와 현지인이 공동으로 편찬한 교과서의 보급으로 이를 찌아찌아족 초등학생들이 공부하게 되고, 거리 곳곳에는 한글 표지판 설치 등의 작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사실 한글 보급 사업의 추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합니다. 중국의 오로첸족에게 한글을 가르치려던 시도가 있었으나 동북공정으로 실패한적이 있고 태국의 라오족, 네팔의 체팡족 등에게 한글을 전파하려 한 시도도 있었지만 각국의 정부와 현지인들의 비협조로 실패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한글 세계화의 가능성과 한글의 독창성 및 우수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세계의 소수민족 언어와 문화를 보존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갖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뿌듯하면서도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리도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들기 이전부터 독자적인 언어를 갖고는 있었지만 문자가 없었죠. 마찬가지로 찌아찌아족도 독자적인 언어는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문자가 필요했는데 거의 모든 소리를 글자로 표현해 낼 수 있는 한글이 그들에게 아주 적합했던 것 같습니다. 현지 초등학생들은 한주에 4시간씩 한글 교과서로 찌아찌아어를 배우고, 고등학생은 8시간씩 배우며 훈민정음학회는 앞으로도 중국이나 네팔 소수민족에 한글 보급 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덧) 예를들어 한글의 단어를 그대로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언어를 소리나는 대로 한글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칫 오해하실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UNESCO :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는 1997년 글자로서는 유일하게 한글(훈민정음)을 세계기록유산으 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유네스코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5월 15일을 '세계 문맹 퇴치의 날'로 지정하고 문맹퇴치에 많은 공헌을 한 이들이나 단체에게는 '세종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시상일은 한글날인 10월 9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서 한글날은 몇 해 전부터 법정 공휴일에서도 빠졌죠. 뭔가 좀 아이러니합니다. 

 


  


Pearl Buck : 펄벅은 미국의 여류 작가로 너무나도 유명한 '대지'라는 소설의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었는데 한국전쟁으로 인한 전쟁고아와 혼혈아동들을 혼신을 다해 돌봤다고 합니다. 최고 권위의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펄벅은 한글을 사랑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펄벅은 한글을 두고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훌륭한 글자', '세종대왕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레어드 다이어먼드 : 유명한 과학전문지 디스커버리 지 1994년 6월호 '쓰기 적합함'이란 기사에서 '한국에서 쓰는 한글은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 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 또 '한글이 간결하고 우수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맥콜리(J. D. McCawley) : 시카고(Chicago) 대학의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맥콜리 교수는 1966년 미국 언어학회지 Language에 실은 서평에서 '한글이 조음 음성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알파벳이며 소리의 음성적 특징을 시각화 하는데 있어 아주 우수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그간 20여년 동안이나 매해 10월 9일만 되면 동료 언어학자들과 학생들, 친지들을 초대해서 한국음식을 함께 먹으며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세계 언어학계가 한글날을 찬양하고, 공휴일로 기념하는 것은 아주 당연하고 타당한일'이라고 극찬. 앞서 말했듯 정작 우리나라 법정 공휴일에서 한글날이 빠진것이 참 아이러니합니다.


 

라이샤워(O. Reichaurer) : 하버드의 동아시아 교수인 라이샤워는 그의 저서에서 '한국인들은 전적으로 독창적이고 놀라운 음소문자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세계 어떤 나라의 문자에서도 볼 수 없는 가장 과학적인 표기 체계'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샘슨 (G. Sampson) : 영국 리스대학의 언어학자인 샘슨 교수는 '한글이 과학적으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무엇보다 한글은 발성기관의 소리내는 모습을 따라 체계적으로 창제된 과학적인 문자일 뿐 아니라, 더 나아가 문자 자체가 소리의 특질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또 '한글이 발음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계열의 글자를 파생해내는 방법(ㄷ-ㅌ-ㄸ)은 대단히 체계적이고 훌륭하며 한글은 표음문자지만 새로운 차원의 자질문자(feature system)로 분류해야 한다'라고 극찬했습니다.


 

보스 (F. Vos) : 네덜란드의 언어학자인 보스 교수는 미국에서 열린 중국, 일본, 한국의 언어와 문자에 관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한국한 논문(한국문자 : 이두와 한글)에서 '한국인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알파벳을 발명했다' 라고 감탄했습니다. 또 '한글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라고 극찬 한 바 있습니다.


 

사세 (Werner Sasse) :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사세 교수는 2독일인 최초로 한국학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서양이 20세기에 들어서 완성한 음운이론을 세종대왕은 그보다 5세기나 앞서 체계화했고 한글은 전통철학과 과학 이론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문자'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그는 세종대왕을 스승처럼 여겨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대왕릉을 참배하고 명함의 한쪽 면을 한글로 적었는가 하면 자신의 어린 아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본 경험에 비추어 한글이 얼마나 배우기 쉬운 글자인지 역설하기도 했습니다.

 


우메다 (Hiroyuki Umeda) : 일본인인 우메다는 레이타구 대학의 교수로 1967년 처음 한국어 공부를 위해 한국 땅을 밟은 후 줄곧 한국과 한글에 빠져 '한국어의 음성학적 연구', 'NHK 한글 입문' 등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음소 문자이며 로마자보다 진일보한 자질문자로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자체계이다'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아주 많은 도움을 줍니다. 컴퓨터와 인터넷, 휴대전화가 발달한 요즘 한글의 간편하고 편리한 점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타자를 치고 문자를 작성할 때 한글의 편리함이란... 세종대왕 만세입니다.


 


영화나 드라마 자막같은 경우에도 외국의 경우 자막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참고로 러시아어같은 경우에는 글자가 워낙 길기 때문에 자막을 읽기가 불가능해 무조건 더빙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수한 한글을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는 우리들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요새 어려서부터 영어를 가르치지 못해 안달들인데, 많은 사람들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느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댓글 (0개)